서천은 바다가 가까운 지역이라 바닷가 해수욕장도 있고 해양에 관련된 박물관도 몇군데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 많아 가족단위 여행으로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봄에는 동백꽃주꾸미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서천의 봄축제도 구경하면서 근처 국립생태원과 씨큐리움도 가보세요. 다양한 해양생물정보도 보고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천의 여행지
충청남도 서천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며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천의 대표 명소입니다. 1965년 4월 1일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었고 지정사유는 동백림입니다. 마량리에는 대규모 발전소가 있고, 그 뒤쪽 낮은 언덕(해발고도 약 30m)에 동백나무숲이 있으며, 숲 안에는 동백정이란 아담한 정자가 있습니다. 높이가 2~3m인 동백나무 80그루 정도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데 매년 4월이면 동백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그리고 국립생태원과 더불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인 씨큐리움 박물관이 있습니다. 얼마전 리뉴얼되어 새롭게 변화했고 바다 + 질문 + 공간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의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7,000여점 이상의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바다마을 고래고래'라는 어린이체험전시실이 있어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회차별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미리 예약을 하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 체험실은 어린이의 눈 높이로 해양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체험, 놀이 공간입니다. 바닷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이좋은 친구들을 주제로 '같이놀자 혹등고래', '따라갈래 빨판상어', '여기숨어 말미잘숲', '쉬어갈게 바다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씨큐리움에서는 한번씩 특별전시를 진행합니다. 현재 제7회 기획전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텐가'가 진행중입니다. 이 기획전은 '별주부전'에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로 원작 속 별주부인 자라 대신 바다거북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곳에서 디지털 체험을 통해 해양생명자원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선도리갯벌체험장, 장항스카이워크 전망대,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아이들과 방문해서 여행해 보세요.
국립생태원 정보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관람도 즐길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기후를 대표하는 1,600종 이상의 식물과 동물을 전시하는 최고의 장소인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지구의 주요 생태계를 통해 생생한 여행을 제공하는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를 포함한 몰입형 홀을 탐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상설 테마 전시, 에코 랩, 4D 비디오 극장을 통해 생태계를 더욱 깊이 탐구해 보세요. 어린이 생태 글쓰기 방부터 시급한 환경 주제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회까지 모든 수준에서 생태 교육에 참여해 보세요. 금구리 지역으로 야외로 나가 습지 생태계를 관찰하거나 하다람 지역의 산림 식생을 탐험해 보세요. 우리나라의 기후대별 삼림식생을 재현한 하다람구역, 우리나라 대표적 사슴류의 서식공간을 재현한 고대륙구역,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를 감상할 수 있는 나저어구역도 있습니다. 그리고 에코 케어 센터를 통한 보존 노력으로 확대되어 조류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합니다. CITES 동물 보호 시설을 활용하여 우리는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보호합니다. 교육과 보존이 융합되어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에코리움에서 잊을 수 없는 생태학적 여행을 떠나보세요. 국립생태원은 실내도 관람하기 좋지만 야외에도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고 하루종일 즐기기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니 참고하시고 3월부터 10월은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1월 부터 2월은 9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하여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백꽃주꾸미 축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먹거리 찾는 미식가도, 이른 꽃놀이를 찾는 관광객도 모두 함께하는 축제입니다.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 주꾸미 잡이가 한창입니다. 이 축제에 오면 만발한 붉은 동백꽃 구경도 하고 통통한 주꾸미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주꾸미와 동백꽃의 만남이라니 뭔가 어울리지 않는거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그런 조합입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는 붉은 동백꽃이 만개하고 마량진항에서는 어업인들이 잡은 주꾸미를 소재로 하는데, 축제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주꾸미 낚시체험, 체험행사 및 관광객들을 위한 주꾸미 시식, 동백나무숲에서 만개한 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축제에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주꾸미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주고 주꾸미가 주가 되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천의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운영됩니다. 동백꽃을 좋아하고 주꾸미를 좋아하신다면 이 축제에 꼭 참여해보세요. 주꾸미는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주꾸미의 먹물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예방과 암 예방 효과,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등에도 아주 좋다고 하니 축제장에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주꾸미를 맛보세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 58) 축제장 근처에는 여행지들도 많고 숙소들도 많으니 여유롭게 일정잡으시고 서천과 축제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