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TVN 대표 드라마 도깨비는 그 당시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늦은 방송시간대였지만 정규방송시간만 되면 바로 채널을 바꿔 드라마를 꼬박 챙겨 봤습니다. 판타지가 섞인 드라마는 2016년 당시 많지 않아서 생소하긴 했지만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어서 새로웠고 재밌었고 판타지 소설을 읽는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안보신분을 위해 드라마소개도 해드리고 도깨비 촬영지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깨비 촬영지 영진해변
영진해변은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해안선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도입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유명한 곳이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영진해변의 해수욕장은 해안선을 따라 레스토랑, 카페, 숙박 시설 등 많은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계절에 따라 수영,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자동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근처에 문화 유적지나 등산로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있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청송사, 청학사, 구룡폭포, 삼산장천마을관리휴양지, 금강산성, 영진리고분군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근처 영진항에서는 노래미, 가자미, 우럭 등의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잠수부들이 1km 떨어진 연안의 수심 15~20m에서 잡는 코끼리 조개는 이 지역의 별미로 꼽힙니다. 주말에는 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고창 메밀밭 학원농장
드라마 '도깨비'에서 메밀밭이 나오는 장면이 몇 번 나옵니다. 인상깊게 남았던 장면들이죠. 극 중 김신이 초반에 메밀꽃을 딴 장면과 지은탁과 저주를 풀기 위해 문을 통과하여 갔던 메밀밭 장면은 고창에 있는 학원농장이라는 메밀밭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4~5월에 청보리, 8월은 해바라기, 10월은 하얀 메밀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가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엔 설경이 엄청 예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1년에 한번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데 그때 맞춰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광활한 청보리밭을 산책하다보면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있고 도깨비 촬영지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김신이 통과하였던 그 문. 그때 그 장면처럼 사진을 찍고 싶다면 메밀꽃이 활짝 피는 가을에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도깨비 촬영지로 강원도 영진해변밖에 가보지 못했는데 돌아오는 봄에 청보리밭 축제할 때 고창 메밀밭으로 여행을 가야 겠습니다.
줄거리
'도깨비'는 2016~2017년에 방영된 한국의 인기 TV 시리즈 입니다. 총 16부작으로 김은숙 작가가 제작하고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이 드라마는 독특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미로 큰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도깨비의 예쁜 영상미와 마음을 울리는 OST 덕분에 드라마에 몰입하여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간략하게 스토리를 적어 보겠습니다. 판타지와 로맨스, 드라마의 요소를 엮어 만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며, 고려시대 장군 김신(공유)이 배신을 당하고 살해당한 후 불사의 저주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김신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도깨비 신부를 찾아 가슴에 박힌 검을 뽑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현대 사회로 온 김신은 서울에서 부유하게 살며 잘생긴 도깨비로 살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지은탁(김고은)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은탁은 자신이 도깨비 신부임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운명이 얽히게 됩니다. 두 사람이 주인공이고 저승사자 왕여(이동욱), 치킨집주인 써니(유인나) 등이 등장합니다. 이들도 같은 고려시대부터 얽힌 운명이며 서로 연결되면서 사랑과 운명, 불멸을 주제로 이야기를 그려나갑니다. 진짜 재밌었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재방송을 할 때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층도 확보해 나갔고, 2016~2017년에 백상예술대상 대상, APAN 스타 어워즈 남우주연상, 각본상, 대한민국케이블 TV대상 최우수 드라마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