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서울이나 경기 수도권처럼 큰 곳입니다. 대구특별시죠. 수족관, 테마파크, 83 타워 등 지역 랜드마크가 많이 있어요. 인구도 많고요. 그래서 어디부터 여행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볼 만한 곳과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대구 랜드마크
활기가 넘치는 도시, 대구는 유적지, 문화적 랜드마크, 현대적 관광명소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볼 만한 곳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대구근대역사관입니다. 이곳은 1932년 조선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되었으며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된 근대문화유산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역사관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돼 2003년 대구시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됐습니다. 2008년 대구도시공사가 이 건물을 사들여 대구시에 기증했으며 이후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돼 2011년 1월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의 산업 성장, 도시 개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전시물을 둘러보세요. 대구라는 도시에 대해 알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두 번째로 이월드입니다. 각 지역마다 소풍 때면 꼭 가는 놀이공원이 있는데 대구에선 이월드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변 칠곡, 구미, 안동 등 주변 경상도 지역에서도 소풍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이곳은 대구의 관광명소이자 지역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입니다. 세 번째 장소는 이월드 다음으로 가볼 수 있는 가까운 곳 83 타워입니다. 해발 312m에 위치한 높이 202m의 전망대로 대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대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스카이웨이(케이블카)까지 탄타면 동화 속 풍경 같은 놀이공원과 두류공원을 두루 볼 수 있어 좋습니다. 83타워 4층에서 탑승하면 정문에서 타는 대기시간 보다 짧습니다. 네 번째는 스파크랜드입니다. 동성로 한복판에서 대관람차를 타며 대구를 내려다보고 싶다면 스파크랜드를 가면 됩니다. 이곳은 대관람차와 디스코오, 트위스트타워, 하늘그네 등과 클라이밍, 짚코스터, 레이저 서바이벌 등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7층에 있는 새빨간 대관람차는 동성로의 랜드마크입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타면 더 주변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앞산공원 및 앞산전망대입니다. 앞산공원은 등산로, 피크닉 장소, 멋진 주변 경관을 제공하는 인기 장소입니다. 방문객들은 앞산 정상에 올라 대구와 낙동강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앞산 전망대는 특히 일몰 시간이나 도시에 조명이 들어오는 밤에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전망대를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방문해 볼 장소들이 많으니 자기만의 여행지를 찾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마와 영화 대구의 촬영지
큰 도시인 대구는 이곳저곳 촬영지도 많이 있습니다. 100여 편이 넘는 드라마를 촬영한 대명캠퍼스가 대구에 있지요. 촬영장소로 인기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드라마 '더킹'과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는 성당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둘 다 대구의 계산성당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1920년 건축된 영남 최초의 고딕식 건축물인 성당이라고 합니다. 동양과 서양의 근대건축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사진 찍으러 꼭 가야겠네요. 다음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나온 촬영지 3.1 운동계단길입니다. 1919년 3.1 만세운동을 하기 위해 동산선교사 골목을 지나 서문시장 쪽으로 이동한 길이기도 한 장소라고 합니다. 다음은 JTBC 드라마 '나쁜 엄마' 촬영지 미래농원은 자연 속에서 전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대구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공간이 넓고 웅장해 볼거리가 많고 독특한 건축물 안에서 드라마 주인공처럼 인생 샷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JTBC '비긴어게인'에서 촬영 다닌 장소들입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버스킹 장소를 찾아 몇 군데 정해서 촬영을 합니다. 첫 번째 촬영지, 동산병원과 청라언덕은 데이트 명소로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도 야간 조명이 켜져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두 번째 촬영지, 수창맨션과 대구예술발전소는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예술 공간입니다. 두 곳이 붙어있어 구경도 하고 여러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수성못은 대구에서 오래된 데이트명소입니다. 길가를 따라 식당들도 많이 있고 수성못에서 오리배도 타볼 수 있습니다. 데이트도 좋고 아이들과 가도 좋은 곳입니다. 가볼 만한곳과 유명 촬영지도 소개해 드렸으니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 여행해 보세요.
대구지역의 역사와 가볼만한 이유
대구는 금호강과 신천으로 둘러싸인 기름진 들판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살기 좋은 자연적 조건을 갖추어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고인돌과 비파형 동검, 민무늬토기를 대표하는 청동기시대의 유적이 많이 발견되어 당시 대구가 좋은 자연환경, 교통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후, 지방자치법의 실시에 따라 대구부는 대구시로 개칭되었으며, 1995년에는 달성군을 편입하여 대구광역시가 되었고 2023년 군위군을 편입하여 전국 특.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면적으로 시역이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대구에서는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세계물포럼대회 등 큰 규모의 국제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대구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생동감 넘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대구는 지역 생활의 맥박이 가장 강하게 뛰는 서문시장 등 북적이는 전통시장부터 달성공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수세기에 걸친 도시의 변화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전시물을 갖춘 대구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도시의 풍부한 유산을 탐구해 보세요.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앞산 공원의 숨 막힐 듯한 산책로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으며, 앞산 전망대에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광석길을 산책하는 것은 사랑하는 한국 예술가의 유산을 기념하는 독특한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본질적으로 대구 방문은 역사,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약속합니다.